작년까지 직장 때문에 지방에서 주말에도 잘 오지 못했던 남편은 직장을 옮기며 올해는 집에서 출퇴근을 한다. 하지만 특새에 대한 추억도 없고, 이른 아침 출근을 하니 특새가 공지되어도 자기의 얘기가 아니라 여기며 참석할 생각도 하지 않고 있던 그에게 딸아이가 자극이 되어 예배중간에 출근을 위해 일어나더라도 일단 함께 하기로했다.
올해 고3이 된 딸아이는 이 땅의 대부분의 고등학생이 그러하듯 늦게까지 공부하다 자서 평상시엔 7시에 겨우 깨워 등교시키는지라 특새는 청소년부 특송하는 날만 참석하려나 했는데 올해 특새 전일참석 해 보려고 한다고 본인이 먼저 얘기를 하는게 아닌가.. 입시를 앞두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그분의 동행을 구하는 갈급함이 이 아이에게 이런 결단을 하게 한 것 같았다.
특새5일차인 오늘현재...가족3명이 출석도장 꽝꽝 찍으며 5일째 함께 하고 있다.
설교만 겨우 듣고 출근하고, 늦게 퇴근해 대화나눌 새도 없이 다음날을 위해 잠자리에 들지만 피곤하여 설교시간에 졸다가 아내와 아이의 눈치를 받아도, 그렇게 거기 나와있는 그 모습 자체를 기뻐하시며 그 마음을 알아주시는 하나님께서 고갈된 상태로 성소로 나온 다윗에게 베푸신 자비와 사랑으로 그 영을 채우고 계심을 믿는다.
딸아이는 힘겹게 일어나지만 아침마다 주시는 말씀을 집중해 듣고 교회에서 바로 학교로 등교한다. 어찌보면 인생의 첫 고비인 고3때, 수시원서접수하고 수능을 50여일 앞둔 때에 마음다해 드린 이 일주일간의 특새가 인영이에게 하나님과의 잊을수 없는 스토리의 한페이지가 되며, 지금 만나주신 하나님을 평생의지하며 살게 되길 기도한다. 그리고 매일 주신 말씀을 통해 내 앞의 골리앗을 이기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일상을 살며, 비교의식에 빠지지않고 너를 사랑한다 말씀해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평생 요나단 같은 친구 되신 예수님과 우정을 나누고, 힘들 때 하나님이 계신 성소로 나가 하나님께 떼쓰는 것이 내가 살 수 있는 방법임을 알게 되었길 바란다.
그리고 나머지 가족한명, 작년특새에 함께 새벽을 깨우던 아들은 올해 6월 입대를 했다. 첫째날 메모한 설교를 요약하고 청년부특송영상과 함께 카톡으로 보냈더니 핸드폰을 받은 저녁시간에 전화가 왔다. 자기도 너무 가고 싶다고..그 자리에 있고 싶다고.. 설교영상을 보기도 어려우니 매일 이렇게 보내주면 좋겠다고..
이 아이가 한 자리에서 함께 예배하지 못하지만 특새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감격과 은혜를 동일하게 받아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말씀을 요약해서 짧은 당부나 기도와 함께 카톡메세지를 보내놓는다.
나에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이름을 신뢰하며 역전시킬 하나님을 기대하는 호영이 되게 하옵소서
공부도 하지않고 노력도 하지않고 놀면서 하나님께서 합격시켜 주시겠지..좋은길로 인도해 주시겠지..라고 기대하는 우를 범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도 다윗의 물맷돌을 통해 일하신 것처럼 우리의 열심을 통해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알고 주어진 자리에서 하나님을 의지하여 오늘도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성실히 행하게 하옵소서. -둘째날
하나님께서 너에게 말씀하신다 “너는 특별하단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 너는 사랑받는 자다. 내가 너를 지키고 있단다.” 무엇을 잘하거나 잘나지 않아도 하나님은 있는 그대로의 너를 사랑하고 기뻐하신다. 비교의식, 우월감, 열등감에 빠지지 말고 하나님의 사랑에 빠져라..-셋째날
하나님 우리 호영이와 인영이에게 요나단과 같이 하나님안에서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진실한 친구를 주옵소서.
먼저 나를 위해 생명을 주신 나의 참 친구되신 예수님과 평생 친구로 우정나누며 살게 하옵소서.
삶의 사울에게 쫒길 때 요나단과 같은 친구로 인해 거뜬히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게 하여주옵소서.
부모된 나와 아빠가 이 아이들에게 그런 친구가 되게 하여주옵소서. 우리 부부가 서로에게 먼저 그런 친구가 되게 하여주옵소서.
호영이와 인영이가 서로가 신뢰하고, 고민을 나누고, 기도해주는 우애를 나누는 남매 되게 하여주옵소서
그리고 정말 다윗과 요나단같이 믿음안에서 마음을 나누고, 나의 생명처럼 소중하게 여기는 친구를 사귀게 하여주옵소서. 개인주의적이고 자기우선적인 세대라고 하지만 그 안에서 그런 친구를 구별할 수 있는 지혜와 안목을 주시고, 그 친구에게만은 무엇을 주어도 아깝지않게 여길 수 있으며, 평생 함께 동행하며 말씀을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고, 힘들 때 의지하고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일방적인 희생이 아니라 서로에게 요나단이 되어주고, 다윗이 되는 그런 친구를 만나고, 그런 배우자를 만나게 하여주옵소서. -넷째날
자기를 죽이려고 혈안이되어 찾는 사울을 피해 도망치며 영적,육적으로 고갈되어 처참히 무너진 다윗이 다른 곳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소로 나아갔을 때, 주린 배를 채우고, 칼을 얻은 것을 기억해라.. 군대라는 불편하고 부자유한 그곳에서 홀로 외롭게 남겨진 것 같이 느껴지는 고갈이 찾아올 때, 제대 후 그보다 더 힘든 상황이 너를 엄습하여 영적으로, 육적으로 힘들어질 때 세상친구들을 찾거나 순간의 망각을 위한 환락의 길을 선택하는 게 아니라 더욱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울며 매달리고 떼 써야 할 때 임을 잊지 말아라.. 그럴 때 하나님은 너의 필요를 채우고, 너를 살리기 위해 어떤 수라도 써서 해결해주실거니까말야..
구하라! 주실 것이요! 우리 하나님을 그런분이잖아 그치??..-다섯째날
그리고 나에게는 더 많이 울게 하셨고, 손을 더 높이 들어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셨고, 긍휼히 여기게 하셨고, 내 맘에 자리잡은 보이지않는 비교의식을 깨닫게 하셨고, 더 많이 기도하라 하셨고, 구하면 주신다 하셨고, 내가 일하면 역전시킨다 하셨다.
특새는 은혜이고, 감격이고, 축제이고, 사랑이다.
5일째밤..잠이 부족해서 두통이 오고, 생각한 대로 글이 잘 표현이 안됨에도 받은 은혜를 나누라고 링크까지 공유해주시는 수고에 숙제하는 마음으로 주저리주저리 은혜를 나눕니다.^^
작년까지 직장 때문에 지방에서 주말에도 잘 오지 못했던 남편은 직장을 옮기며 올해는 집에서 출퇴근을 한다. 하지만 특새에 대한 추억도 없고, 이른 아침 출근을 하니 특새가 공지되어도 자기의 얘기가 아니라 여기며 참석할 생각도 하지 않고 있던 그에게 딸아이가 자극이 되어 예배중간에 출근을 위해 일어나더라도 일단 함께 하기로했다.
올해 고3이 된 딸아이는 이 땅의 대부분의 고등학생이 그러하듯 늦게까지 공부하다 자서 평상시엔 7시에 겨우 깨워 등교시키는지라 특새는 청소년부 특송하는 날만 참석하려나 했는데 올해 특새 전일참석 해 보려고 한다고 본인이 먼저 얘기를 하는게 아닌가.. 입시를 앞두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그분의 동행을 구하는 갈급함이 이 아이에게 이런 결단을 하게 한 것 같았다.
특새5일차인 오늘현재...가족3명이 출석도장 꽝꽝 찍으며 5일째 함께 하고 있다.
설교만 겨우 듣고 출근하고, 늦게 퇴근해 대화나눌 새도 없이 다음날을 위해 잠자리에 들지만 피곤하여 설교시간에 졸다가 아내와 아이의 눈치를 받아도, 그렇게 거기 나와있는 그 모습 자체를 기뻐하시며 그 마음을 알아주시는 하나님께서 고갈된 상태로 성소로 나온 다윗에게 베푸신 자비와 사랑으로 그 영을 채우고 계심을 믿는다.
딸아이는 힘겹게 일어나지만 아침마다 주시는 말씀을 집중해 듣고 교회에서 바로 학교로 등교한다. 어찌보면 인생의 첫 고비인 고3때, 수시원서접수하고 수능을 50여일 앞둔 때에 마음다해 드린 이 일주일간의 특새가 인영이에게 하나님과의 잊을수 없는 스토리의 한페이지가 되며, 지금 만나주신 하나님을 평생의지하며 살게 되길 기도한다. 그리고 매일 주신 말씀을 통해 내 앞의 골리앗을 이기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일상을 살며, 비교의식에 빠지지않고 너를 사랑한다 말씀해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평생 요나단 같은 친구 되신 예수님과 우정을 나누고, 힘들 때 하나님이 계신 성소로 나가 하나님께 떼쓰는 것이 내가 살 수 있는 방법임을 알게 되었길 바란다.
그리고 나머지 가족한명, 작년특새에 함께 새벽을 깨우던 아들은 올해 6월 입대를 했다. 첫째날 메모한 설교를 요약하고 청년부특송영상과 함께 카톡으로 보냈더니 핸드폰을 받은 저녁시간에 전화가 왔다. 자기도 너무 가고 싶다고..그 자리에 있고 싶다고.. 설교영상을 보기도 어려우니 매일 이렇게 보내주면 좋겠다고..
이 아이가 한 자리에서 함께 예배하지 못하지만 특새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감격과 은혜를 동일하게 받아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말씀을 요약해서 짧은 당부나 기도와 함께 카톡메세지를 보내놓는다.
나에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이름을 신뢰하며 역전시킬 하나님을 기대하는 호영이 되게 하옵소서
공부도 하지않고 노력도 하지않고 놀면서 하나님께서 합격시켜 주시겠지..좋은길로 인도해 주시겠지..라고 기대하는 우를 범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도 다윗의 물맷돌을 통해 일하신 것처럼 우리의 열심을 통해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알고 주어진 자리에서 하나님을 의지하여 오늘도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성실히 행하게 하옵소서. -둘째날
하나님께서 너에게 말씀하신다 “너는 특별하단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 너는 사랑받는 자다. 내가 너를 지키고 있단다.” 무엇을 잘하거나 잘나지 않아도 하나님은 있는 그대로의 너를 사랑하고 기뻐하신다. 비교의식, 우월감, 열등감에 빠지지 말고 하나님의 사랑에 빠져라..-셋째날
하나님 우리 호영이와 인영이에게 요나단과 같이 하나님안에서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진실한 친구를 주옵소서.
먼저 나를 위해 생명을 주신 나의 참 친구되신 예수님과 평생 친구로 우정나누며 살게 하옵소서.
삶의 사울에게 쫒길 때 요나단과 같은 친구로 인해 거뜬히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게 하여주옵소서.
부모된 나와 아빠가 이 아이들에게 그런 친구가 되게 하여주옵소서. 우리 부부가 서로에게 먼저 그런 친구가 되게 하여주옵소서.
호영이와 인영이가 서로가 신뢰하고, 고민을 나누고, 기도해주는 우애를 나누는 남매 되게 하여주옵소서
그리고 정말 다윗과 요나단같이 믿음안에서 마음을 나누고, 나의 생명처럼 소중하게 여기는 친구를 사귀게 하여주옵소서. 개인주의적이고 자기우선적인 세대라고 하지만 그 안에서 그런 친구를 구별할 수 있는 지혜와 안목을 주시고, 그 친구에게만은 무엇을 주어도 아깝지않게 여길 수 있으며, 평생 함께 동행하며 말씀을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고, 힘들 때 의지하고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일방적인 희생이 아니라 서로에게 요나단이 되어주고, 다윗이 되는 그런 친구를 만나고, 그런 배우자를 만나게 하여주옵소서. -넷째날
자기를 죽이려고 혈안이되어 찾는 사울을 피해 도망치며 영적,육적으로 고갈되어 처참히 무너진 다윗이 다른 곳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소로 나아갔을 때, 주린 배를 채우고, 칼을 얻은 것을 기억해라.. 군대라는 불편하고 부자유한 그곳에서 홀로 외롭게 남겨진 것 같이 느껴지는 고갈이 찾아올 때, 제대 후 그보다 더 힘든 상황이 너를 엄습하여 영적으로, 육적으로 힘들어질 때 세상친구들을 찾거나 순간의 망각을 위한 환락의 길을 선택하는 게 아니라 더욱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울며 매달리고 떼 써야 할 때 임을 잊지 말아라.. 그럴 때 하나님은 너의 필요를 채우고, 너를 살리기 위해 어떤 수라도 써서 해결해주실거니까말야..
구하라! 주실 것이요! 우리 하나님을 그런분이잖아 그치??..-다섯째날
그리고 나에게는 더 많이 울게 하셨고, 손을 더 높이 들어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셨고, 긍휼히 여기게 하셨고, 내 맘에 자리잡은 보이지않는 비교의식을 깨닫게 하셨고, 더 많이 기도하라 하셨고, 구하면 주신다 하셨고, 내가 일하면 역전시킨다 하셨다.
특새는 은혜이고, 감격이고, 축제이고, 사랑이다.
5일째밤..잠이 부족해서 두통이 오고, 생각한 대로 글이 잘 표현이 안됨에도 받은 은혜를 나누라고 링크까지 공유해주시는 수고에 숙제하는 마음으로 주저리주저리 은혜를 나눕니다.^^